2월 설 전에 주문한 책상이 오늘 도착했다. 한달 조금 넘게 걸렸다. 거의 기억에서 잊혀져갈쯤 배송 연락이 왔고 <어린왕자>의 여우가 '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오후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' 라고 친 대사처럼 난 어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했었다. 한달보다 하루가 길 수도 있구나..?
기사님 두분이서 오셔서 몇 번 드르륵-드르륵 하시더니 금방 조립해주셨다. F1 피트-인 보는 줄. 캬, 암튼 뭔가 건강한 근무환경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. 아이템도 생겼으니 또 열심히 허슬링해보자.
그 와중에 아빠의 책상이 신기하고 부러웠던지 '잉차잉차' 하면서 자기 책상을 옆에 설치한 솔이. ㅎㅎ 심지어 저것도 높낮이 조절이 된단다 '잉~~' 하면서. 잘해보자 우리.